조민 VS 정유라, 부모를 대리한 자식싸움?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것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조민은 자신은 떳떳하다고 밝혔으며, 이제는 조국의 딸이 아닌 조민으로 당당하게 숨지 않고 살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조민은 '표창장으로 의사가 될 수 없다'라고 발언하였고, 그리고 '입시에 필요한 점수는 충분했다'라고 발언하였습니다. 자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민의 방송을 보고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최순실(최서원)의 딸 정유라는 자신의 SNS에 조민의 유튜브 방송 화면을 캡처하며 '내 승마선수로서의 자질은 뭐가 그렇게 부족했길래 너네 아빠는 나한테 그랬을까? ㅋㅋㅋㅋㅋ 웃고 간다 네 욕이 많겠냐 내 욕이 많겠냐 네가 억울할까 내가 억울할까 불공적은 댁이 아직 의사 하는 거고 나는 아시안게임메달은 살아있지만 실력은 허위라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는 이상한 민주당의 논리겠지 좌파가 뭐라고 해도 내 메달은 위조가 아니다'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조민 vs 정유라, 누가 더 억울?
누가 억울할지 얘기하기에 앞서 이 둘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정권의 실세의 자녀이고 특혜를 받은 점입니다.
조민
지금까지 베일에 감춰져 있던 조민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당당함을 보였습니다. 부모의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조국 전 장관의 실형선고 이후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 최종학력 : 고졸
-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 입학 취소(기재사항과 제출 서류가 다른 사유)
- 고려대학교 : 입학 취소 (허위 서류 사유)
- 의사면허 유지
조민의 유튜브 방송 출연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만을 넘었습니다.
정유라
국정농단의 주인공의 딸인 정유라는 부정입학 논란으로 언론에 모든 게 공개되어 뭇매를 맞았습니다. 해외에서 체포되어 한국으로 송환이 되어 재판도 받았습니다. 예전에 SNS에 '돈도 실력'이라고 올린 글은 여론을 더 들끓게 만들었습니다.
- 최종학력 : 중졸
- 청담고등학교 : 입학 취소(출석일 수 조작)
- 이화여자대학교 : 퇴학, 입학 취소 (수업 불출석, 기말 시험 대리 응시 등 사유)
- 아시안게임 금메달
조민의 방송 출연 이후 SNS에서 조민을 저격한 정유라의 글은 많은 사람들이 동감을 하고 있지만, 일부 시선은 정유라가 할 말은 아니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조민 vs 정유라 => 부모들의 대리 싸움?
조민과 정유라의 누가 더 억울한가? 의 싸움은 그들의 부모를 대리한 싸움같이 보입니다. 조민의 부모인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그리고 정유라의 엄마인 최순실(최서원) 중 누가 더 억울한가에 대한 싸움 같습니다.
조민의 부모 조국 전 장관과 정겸심 전 동양대 교수는 허위 스펙 및 대리시험을 하였고, 이로 인해 둘 다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정유라의 엄마인 최순실(최서원)은 국정농단으로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권력을 이용하여 삼성에게 정유라에게 말을 지원하게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삼성 이재용 회장도 뇌물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과연, 누가 정말 억울한 것일까요?
비판의 시선
조민, 의사 자질 충분?
조민은 자신은 의사로서 자질은 충분하다고 발언하였습니다. 이 발언으로 의료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년 남짓 일을 한 사람이 의사 자격에 대한 자평은 개인 의견일 뿐이라며 비판을 하였습니다.
- 임현택 대한청소년과 의사회 회장 : '의사생활을 몇 십 년간 한 본인도 아직 두려울 때가 있다. 그런데 인턴 일 년, 페이닥터 1년 한 아이가 자질이 충분하다고 한다'
- 노환규 대한정맥통증학회장(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 조민의 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가족이 벌인 다수의 범죄와 비윤리적 행위는 예비의료인에게 요구되는 윤리적 기준은커녕 최소한의 윤리의식조차 없음을 보여줬다. 퇴교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
아버지에게 배운대로 한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조국 전 장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저격하여 작성한 글인 '아버지에게 배운 대로 한다'라는 문구를 사용해 조민을 저격하였습니다.
조민 응원
깨어있는 사람들은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인터폴 적석수배 중인 윤지오는 조민을 응원하는 장문의 댓글을 조민의 SNS에 남겼습니다.